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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앞에 둔 것을 택하라!

신명기 30장 15~20절 [NKRSV]

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Deuteronomy 30:15~20 [NIV]

15 See, I set before you today life and prosperity, death and destruction. 16 For I command you today to love the LORD your God, to walk in his ways, and to keep his commands, decrees and laws; then you will live and increase, and the LORD your God will bless you in the land you are entering to possess. 17 But if your heart turns away and you are not obedient, and if you are drawn away to bow down to other gods and worship them, 18 I declare to you this day that you will certainly be destroyed. You will not live long in the land you are crossing the Jordan to enter and possess. 19 This day I call heaven and earth as witnesses against you that I have set before you life and death, blessings and curses. Now choose life, so that you and your children may live 20 and that you may love the LORD your God, listen to his voice, and hold fast to him. For the LORD is your life, and he will give you many years in the land he swore to give to your fathers, Abraham, Isaac and Jacob.


평강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미국에서 2011년도에 출판되는 도서는 약 237,000 종이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책들은 교육 분야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2010년과 비교하면 20%의 성장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나쁜 책인지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많은 종류의 책을 모두 뒤져보기보다는 유명한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서평, 그리고 광고, 저자의 이력 등을 참고합니다. 물론 근래에는 이러한 책들을 요약해서 연회비를 받고 내용을 제공해주는 전문서비스업체가 생겨서 더 많은 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종류의 책은 어떤 책이 내게 맞는지 선택하기 어렵게 합니다.


이밖에도 새로 나오는 음악, 그림, 영화, 드라마, 뮤지컬, 쇼 등 관심 있는 분야에서 넘치는 미디어 정보들은 잠깐씩 살펴봐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세계를 한 그물로 엮어 준 인터넷 망은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합니다. 이처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선택의 문제는 정신적인 장애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결정 장애’ 혹은 햄릿증후군 라는 심리학적 병명이 생길 정도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바른 신앙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신앙을 지켜나가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의 문제가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두신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다.”


모세는 사십년 광야생활의 마지막 즈음에 하나님의 산에서 히브리 민족에게 고별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히브리사람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과 기적과 기사 가운데서 이집트를 탈출하였습니다. 이집트에 내려진 열 가지 재앙,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너고, 물과 양식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지냅니다. 더욱이 적군과의 전쟁에서는 해도 달도 멈추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광야 생활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키워나갔습니다. 이러한 세대를 살아간 모세는 자손대대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확고하게 남겨 전해지기를 바랐습니다. 분명 그들은 온유하기 보다는 목이 곧은 백성들이었기에 가나안에 들어가면 쉽게 하나님을 배반할 요소가 다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가나안에 이미 살고 있던 민족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와 문화 그리고 기술과 정보였습니다. 그들은 늘 당시 최고의 문화를 가진 이집트로 돌아가기를 바랐습니다. 또한 그들의 신앙을 위대하게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을 건져주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았던 것이 히브리인들의 삶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모세는 그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공고히 해야 했습니다. 고별 설교를 통해 백성들의 신앙을 하나님께 굳건하게 두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단을 촉구하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바른 선택을 하라고 명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는 언제나 선택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선택의 폭이 많고 넓을수록 어려워집니다. 어느 시험장에서나 객관식 문제를 풀 때 예시가 네 개 있는 문제보다는 다섯 개있는 문제가 더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확률적으로도 그렇지만 어떻게 문제를 그리 묘하게 만들었는지 꼭 두 세 가지 예시가 아리송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에게는 그리 어려운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 선택을 하라고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의 풍성함을 나타내고 있는지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사화복을 두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겪게 될 인생사의 모든 문제들을 한 단어로 생사화복이라고 표현하시고 생과 복을 선택하라고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인간이라면 굳이 화를 당하고 죽음을 선택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생사화복은 인간 만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두고 택하라고 하신 것은 우리를 너무 무시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실까 싶어서 나쁜 것을 택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생명과 복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를 두고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신명기 30장 11~14절 말씀입니다.


“11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한 이 명령은 여러분이 깨달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것도 아니요 도달할 수 없을 만큼 먼 곳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12 그것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리에게 들려주어 우리가 그대로 할 수 있게 하겠느냐?' 하고 한탄할 필요가 없습니다. 13 그것은 바다 건너편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리에게 들려주어 우리가 그대로 할 수 있게 하겠느냐?' 하고 한탄할 필요도 없습니다. 14 그것은 여러분에게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입 속에 있고 마음속에 있어서 언제든지 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이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솟아나는 생명의 말씀이 삶에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복과 생명만을 선언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죽음과 화도 선언하셨습니다. 이것을 선택할 수도 있게 됩니다.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을 섬기고 절하고 따르게 되면 반드시 망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형통한 것 같지만 그 날이 길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에 대한 이 말씀은 후대에 성취되었습니다. 왜냐면 그들에게 하신 말씀대로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떠났고 돌아오라는 권고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랜 후에 그들은 깨달았습니다. 자신들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았기에 망하였던 과거를... 때문에 율법을 연구하고 열심히 따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성전이 무너지고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 삶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하늘이 듣고 땅이 증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한 가지 조건은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인들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는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우리의 입술로 되새기며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로 행하도록 명하신 것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는 율법의 요구보다 더 지키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정신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겉으로 나타나는 죄의 성품만이 아닌 우리의 안으로부터 나오는 죄의 성품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이시고 우리의 삶이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결단은 오늘이어야 합니다. 과거에 지었던 잘못은 지금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주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부러지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여 버티지 마십시오, 말씀의 역사에 그저 부러지고 쓰러지면 사용 받게 될 것입니다. 내 감정이나 생각이나 의지를 주님 앞에서 꺾어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는 자세입니다. 결국 이 사람은 주님의 길을 가게 되고 그 길에서 얻는 모든 것은 그의 기업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온유한 사람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 원리입니다. 지금 결단하십시오.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온유함으로 하나님의 생명과 복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본을 보여주신 온유의 모습을 닮아 그리스도께 순복하고 날마다 순종하려고 몸부림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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