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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인간상

시편 15:1~5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NKRV]


미가 6:8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NKRV]

8 He has showed you, O man, what is good. And what does the LORD require of you? To act justly and to love mercy and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NIV]


고린도전서 1:25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NKRV]

25 For the foolishness of God is wiser than man's wisdom, and the weakness of God is stronger than man's strength.[NIV]


마태복음 5장 1~2절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NKRV]

1 Now when he saw the crowds, he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His disciples came to him, 2 and he began to teach them, saying: [NIV]


평강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우리에게 주신 2017년의 첫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 혹은 하고 싶었던 일들에 대해 먼저 점검을 해보십시오. 작심삼일이었고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계획입니까? 아니면 잘 실행해 가시고 계십니까? 어찌 되었든지 자신을 점검하는 일은 매일의 삶에서 계속되어야 합니다. 바쁘지만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삼일마다 작심하면 일 년 아니라, 십년 혹은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물론 작심만 하다가 시간을 허비할 수 있겠지만 작심을 하라는 이유는 동기와 계기 그리고 행동으로 이어갈 원동력을 삼으라는 뜻인 것을 잘 아시겠지요? 한국 속담에 가는 말에 채찍질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계획하신 일에 꾸준히 기도하시면서 이루어가시기 바랍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꿈만 계속 꾸기 때문이 아니라 그 꿈이 꿈을 이루어 가도록 원초적인 힘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러한 작심이, 꿈이 있는 귀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대상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네 맞습니다. 사람에 대하여 관심하고 있습니다. 이 관심의 주체는 누구입니까? 네 맞습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이십니다. People matter to God. 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깊이 관심하고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살펴보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원하시는 것을 알려주신 말씀이 오늘 본문들입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이 바로 하나님의 관심인 인간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하여 하나님의 메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듣고 말씀대로 사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펴보시고 가장 필요한 말씀을 주셨는데 그것은 첫 번째 선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만물 가운데 두시고 발견할 수 있게 하신 가치(value)이기도 합니다. 인간에게는 진선미(眞善美)에 대하여 깊이 관심하는 DNA가 심겨져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이 유전자가 작동하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대상에 대하여 진선미의 관점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게 됩니다. 한 대중 강사가 청중들에게 같은 여자의 사진 두 장을 동시에 보여주고 어느 쪽이 더 예쁘게 보이는지 손을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남녀의 차이가 났습니다. 여성들은 반반 정도로 나누어졌지만 남성들은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강사는 남성들이 대부분 택한 사진은 가임기 여성의 사진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진선미를 감지하는 놀라운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고성능 센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 작동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를 도덕적으로 무감각하게 하는 습관들에 의해 시작이 됩니다. 유치원에서 길을 건널 때 어떻게 하라고 배우지요? 손을 들고 파란불이 들어와야 건넙니다. 초등학교까지는 어느 정도 따라 가게 되지만 중, 고등학교, 대학교를 지나면 어떻습니까? 네, 그렇죠. 점점 나 중심으로 변하고 내 맘대로하고 내가 편한 대로 내가 선한 대로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하게 살라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정의를 지키고, 사람들에게 인애를 행하고, 겸손해져서 어린 아이처럼 순종하게 하도록 규범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시편 15편 본문을 2절부터 읽어봅시다.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이런 일을 행하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이 선한 것은 이미 우리에게 보여주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He has showed you, O man, what is good. 사람아 하나님께서 무엇이 선한지 네게 보여주셨다.(미가 6:8) 어디서 보여주신 것입니까? 신앙인으로서 본을 보인 수많은 인물들의 삶속에서, 친히 인간이 되셔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삶 속에서, 주를 믿고 따라 사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서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사인 선한 삶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성경말씀과 주변의 선한 사람들의 삶에 관심해야 합니다. 비록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악한 것을 보고 배우며, 나쁜 뉴스들이 우리의 마음을 약하게 할지라도 선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노숙자 출신 성도가 교회 목사님을 만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력서에 붙일 사진을 제공해주면서 정장을 빌려주고 고용에 관련한 인터뷰를 훈련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그 사업가는 그 일이 좋게 느껴졌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돕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렇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선한 씨앗이 자신에게서 다른 선한 일을 하도록 했다고 고백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겸손(謙遜)하라’는 것입니다. 인간 군상(群像)들에게서 우리는 겸손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갑(甲)질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느끼십니까? 몇몇 특정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갑(甲)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잘난 사람이 잘났다고 하는 것과 잘난 사람이 잘 났다고 남을 없이 여기면 교만이 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솔직하고 겸허한 사람입니다. 가진 것에 대해 없는 것처럼 낮아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품이 좋은 사람들은 특히 겸손합니다. 특히 사람은 하나님에게 겸손하여야 합니다.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성품이 어떤지 잘 알고 있으시기에 우리에게 겸손을 요구하십니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겸손하게 행하라고 권면하십니다. Do to walk humbly with your God. 하나님보다 우리는 나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생각도 지식도 지혜도 그렇습니다. 인간이 가진 지식과 기술이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생각과 지혜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가진 핵무기가 위협적으로 강한 힘을 낸다고 해도 하나님에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이를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이런 일에 대해 증명하라고 따진다면 우스운 일이 됩니다. 하지만 분명 말씀이 이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 가운데서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세상은 우리가 지배하고 다스리고 그 안에서 충만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시고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充滿)하라. 땅을 정복하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창1:27-28).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을 맡겨주시겠고 만물을 보전할 의무를 주신 것이지 파괴하고 없이 하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즉 조물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세상을 맡겨주시며 우리를 청지기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대하여 할 의무는 맡겨주신 세상을 겸손하게 섬기는 일입니다. 역사를 통해 인간은 수많은 악을 행하였습니다. 특별히 맡겨주신 세상을 파괴하는 일을 많이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을 알고 돌이켜 하나님께서 맡기신 세상을 아름답게 보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운동가(Socio-activities)들은 환경보전과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라고 격려합니다. 우리 가운데 이런 일을 하는 분들이 생기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보전하는 데 힘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이런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원하시는 일과 주님께 해야 할 일을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4)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친히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우리가 주님이라 부르는 예수께서 모인 무리들에게 입을 열어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팔복과 함께 여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를 산상수훈(山上垂訓)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가르침의 사건에는 두 가지 선행된 행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먼저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혜입니다. 마태복음 5장 1절에 예수께서 무리를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보셨다는 말에는 긍휼과 자비가 포함된 앎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실 때가 되었고 그리고 그들이 말씀을 사모하고 있음을 보고 계셨습니다. 언덕 올라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셨고 아셨으며 그리고 은혜로 긍휼로 대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제자들이 예수께로 나아온 것입니다. 무리들을 보셨고 그들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산에 앉으셨는데 제자들이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우리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고 가르쳐주시는 말씀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은혜로 주신 말씀에 대하여 귀를 열고 듣고 행동하는 자는 복된 사람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거하고 머무르고 계속 훈련하십시오. 이렇게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마7:24).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들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하게 살고, 겸손하게 살며, 배운 대로 살 것”을 당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인간 본성이 이끄는 대로 살지 말고 인간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 속에서 인간다운 면모를 배우게 하시고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것인지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창조자를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기를 바랍니다. 천하 인간에게 주신 말씀대로 살아서 진정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빕니다. 평강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귀한 날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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