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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

"오늘 설교는팔로마한인교회 서명성목사님의 설교(http://www.palomarkc.org/2471)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

이사야 6장 1~8절

1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1In the year that King Uzziah died, I saw the Lord seated on a throne, high and exalted, and the train of his robe filled the temple. 2Above him were seraphs, each with six wings: With two wings they covered their faces, with two they covered their feet, and with two they were flying. 3And they were calling to one another: “Holy, holy, holy is the LORD Almighty; the whole earth is full of his glory.” 4At the sound of their voices the doorposts and thresholds shook and the temple was filled with smoke. 5“Woe to me!” I cried. “I am ruined! For I am a man of unclean lips, and I live among a people of unclean lips, and my eyes have seen the King, the LORD Almighty.” 6Then one of the seraphs flew to me with a live coal in his hand, which he had taken with tongs from the altar. 7With it he touched my mouth and said, “See, this has touched your lips; your guilt is taken away and your sin atoned for.” 8Then I heard the voice of the Lord saying, “Whom shall I send? And who will go for us?” And I said, “Here am I. Send me!”

평강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지난 한 주간은 뉴멕시코 나바호 아메리카 원주민 선교에 대하여 이야기를 여러 경로를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의도된 원주민정책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도 피폐해지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시 사는 부활을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또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 주위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이를 위해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유월 말에 그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는 이미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복음을 들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돕는 선교사님과 선교센터 관계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VBS팀과 의료, 상담, 교육 사역 분야의 팀들이 구성되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도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후원을 한 상태입니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교회 전체 혹은 일부가 이 선교 사역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부름에 응답하는 성화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750년 전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온 나라가 슬픔에 그리고 비통함에 잠겨 있었을 때입니다. 그 이유는 오랫동안 유다를 다스리던 왕 웃시야(Uzziah)가 52년간의 재위기간을 마감하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업적은 16세에 왕위에 올라 엘랏을 재건하고, 하나님 눈에 옳은 일을 하였으며 블레셋과 구르바알의 아랍인들과 싸워 영토를 확장하였고, 암몬사람들은 그에게 조공을 바쳤고 예루살렘을 든든히 하려고 탑을 세우고 가축을 많이 길러 나라를 부유하게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산악지방과 기름진 땅에 농부들과 포도밭 일꾼들을 두었습니다. 그의 군사력은 삼십만을 넘었고 전군에 작은 방패와 창 투구와 갑옷 활과 팔맷돌들을 마련하였고 신무기를 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강해지면서 교만해졌고 하나님 앞에서 패악하게 되었으니 성전에 들어가 분향단에 향을 피우려고 하자 말리는 제사장에게 노를 발하지만 이내 이마에 나병이 나게 돼서 별궁으로 물러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왕의 업적에 비해 그 말로가 좋지 않았던 웃시야.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위대한 솔로몬이후 최고 번영을 이루어낸 지도자로 추앙받았습니다. 왕이 죽자 사람들은 허탈하게 되었습니다.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하는가?는 언제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 더 소중한 무엇을 찾아다니며 섬깁니다. 재산이나 명예 혹은 권력이나 자녀 등을 붙잡으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웃시야가 죽던 해에 이사야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왕이 죽은 후에 안타깝고 허탈한 심정을 토로하고 다른 것들을 찾고 있을 때에 이사야는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찾아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던 시대가 종료를 고하게 되고, 누군가를 찾아야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찾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왕처럼 하늘의 성소에서 옷자락이 지상의 성전에 가득한 비전을 보았습니다. 주의 능력과 위엄이 세상에 가득하게 차있는 모습 가운데서 오직 그룹들만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침묵하며 보고 있는 하나님의 영광에 화답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찬양하며 예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동시에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침묵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침묵 가운데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박국 2장 20절에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침묵 가운데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제2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뒤덮고 찬양하는 소리로 성전 문지방이 흔들려 지진 난 것처럼 되었을 때 이 광경에 놀란 이사야는 하나님께 회개를 하게 됩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문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을 맡은 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사야는 스랍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고 마음으로 범한 죄가 입술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부정한 입술은 죄악을 총체적으로 나타내기에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그는 선지자로서 민족적인 죄악에 대하여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29장 13절에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라고 함으로서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실로 회개가 있어야 예배한 것입니다. 예배에 회개하는 마음 즉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죄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백이 없이는 참 예배를 드렸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모습을 예배가운데 만나지 못했다면, 그 가운데서 초라해지는 나를 발견하고 회개하는 모습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예배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회개하는 이사야에게 한 스랍이 다가와 번제단에서 취한 숯불로 입술을 정하게 합니다.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포합니다. 이사야는 회개를 통해 정(淨)하게 되었습니다. 예배가 진정으로 드려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게 되고 주의 사랑을 덧입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번제단을 지나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되는 담력을 얻게 됩니다. 바로 그 번제단은 십자가 고난을 통한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기에 놀라운 예배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누구든지 회개하면 하나님의 자비가 그에게 임하고 새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입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매주일 매일 매 시간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은 정말 복된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던 이사야는 죄 사함을 받고 자유를 덧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개 없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될 수 없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습니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귀가 열려지게 됩니다. 부르시는 음성이 들리는 순간 스스로를 주님께 드리게 됩니다. 헌신의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헌신하지 않으면 우리는 변질(變質)되기 쉽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진정 하나님과 만난 이사야는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에도 선지자였고 후에도 선지자 역할을 하였으나 하나님과 만나는 전과 후는 달라집니다. 전에는 나는 부름을 받아 사역하는 이였으나 죄에서 자유함을 받고 난 후에는 자원하여 주님 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시편기자는 구원의 즐거움을 인해 기꺼이 주께 순종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시51:12이하). 이사야는 헌신에 대한 열정으로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십시오.”라고 외칩니다. 침묵의 순간을 깨고 주를 향한 열정으로 응답하는 그의 모습이 오늘 예배드리는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향하여 있던 선지자 이사야의 모습이 하나님을 향하여 서게 되는 변화의 순간이 예배의 순간이었고 순종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결단하고 삶의 현장으로 파송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끝이 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서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이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주님은 우리를 향해 세상을 향해 나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분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말씀을 맺습니다. 만일 이사야가 본문에서처럼 하나님을 찾고 음성을 듣는 일을 하짐못했다면 아니 쉽게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않았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웃시야 왕이 죽었을 때 ‘아 이제 세상 끝났구나.’ 그는 그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 이사야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회개하였습니다. 죄 사함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에 헌신의 열정으로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신실하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사실 이사야는 구약의 어떤 선지자 보다 많은 예언을 남겼습니다. 그 이유를 저는 오늘 본문인 이사야 6장에서 찾아봅니다. 여기서 이사야는 참된 예배자로서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사야가 만난 하나님을 오늘 우리가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 일을 하겠다고 나서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이십년 전 저를 부르신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을 부르시고 계시다면 그 음성을 어떻게 듣겠습니까? 하나님은 참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예배하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주님이 여러분을 부르고 계시는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성도되시기를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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