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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향한 소망

주를 향한 소망

A Hope In The Lord

요한1서 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1 John 3:3 Everyone who has this hope in him purifies himself, just as he is pure.


평강의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추운 겨울바람도 쌓인 눈도 녹아 사라진 봄날 아침에 여러분과 함께 꽃동산에서 예배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는 더위를 피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 왔습니다. 우리는 추운 겨울엔 따스한 봄바람을 바라고 더운 여름엔 선선한 가을바람을 기다립니다. 계절을 지나면서 세월 속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새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정말 귀하고 새로운 계절을 맞는 것이 얼마나 복 있는 일인지요.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매일 아침이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이들은 새로운 아침이 얼마나 바라고 바라던 것이었는지요? 저들에게 내일이라는 소망은 꿈이고 복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하루 더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생각하면서 이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은 자기를 순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소망은 어떤 것일까요?


사람들에게 당신의 소망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는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wish)이 무엇이냐고 하는 물음 다시 말해 장래에 자신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일들을 묻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고자 하거나 이루고 싶은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소망은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것입니다. 누구도 암울하고 부정적인 것을 소망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미래에 나쁜 일 때문에 가슴 아팠으면 좋겠다든지 자기 사업에 망했으면 좋겠다든지 건강이 나빠져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면 좋겠다든지 이런 일을 소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원수 마귀도 마지막 때에 자기 좋으라고 이기는 것을 바라고, 나쁜 사람도 자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이 소망입니다. 그러니까 소망은 긍정적인 것이고 미래지향적인 것이라야 합니다.


그런 소망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소망은 좋은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것은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소망은 믿음을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고 있으며 신구약 성경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이 소망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믿는 믿음에 근거한 소망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 재림의 소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을 믿으며 바라는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주님께서 순전하심과 같이 자신을 지켜 순결함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에게 질문이 하나 떠오릅니다. 어떻게 우리를 순결하게 지킬 수 있는가? 그 답은 예수께서는 어떻게 자신의 순결함을 지키셨는가? 하는 문제의 답을 찾아보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왜냐면 주님이 우리의 모범답안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따라 본받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맞습니까? 아멘.


세상, 육신, 그리고 죄로부터 순결한 예수님.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나고 사셨지만 세상과 구별되셨습니다. 세상은 어두움에 싸여 있었지만 주님은 빛으로 태어나셔서 세상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사람의 형상으로 와서 자신을 제물로 내어주어 대신 죽고 죄를 용서해주는 신은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 그리하여 세상에 빛을 던져주셨습니다. 세상의 빛이 제자들에게 남겨지고 믿는 사람이 세상의 빛으로 부름 받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당당하게 세상을 이겼노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담대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셨지만 육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육신을 경히 여기지도 않으셨습니다. 스스로를 몸인 교회의 머리로 부르셨고 친히 육체의 질병을 고쳐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육체로 태어나 육체의 한계와 고통을 몸소 체험하셨지만 그 고통이 주님의 의지를 꺾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썩어질 육체를 썩지 않은 몸으로 변화하여 새롭게 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죄에 대하여도 순결하셨습니다. 죄를 대속하려고 제물로 희생하셨으나 죄에 속하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원수의 증거대로 주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시고 죄를 씻어 속량하시는 어린양이셨습니다. 죄 없으신 분의 피가 우리를 정하게 하였습니다. 피는 생명이었고 그 생명이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안에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우리도 세상과 육체와 죄에 대하여 순결함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주님처럼 온전한 순결을 유지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끊임없이 죄의 유혹을 받고 사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순결한 성품을 닮아 가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세상에 대하여 넉넉하게 이기신 주님의 본을 받아 빛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육체를 가지고 자신의 소욕을 이루는데 사용하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통제권을 주님께 드리고 주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죄에 대하여는 바울의 권고대로 우리는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인내로서 경주하며 소망의 든든한 줄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이 식어지지 않도록 자신을 살피고 믿음의 이웃을 돌봐야 합니다. 서로를 지켜주고 세워주는 일이 죄와 싸워 이기는 방법이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성품의 열매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러한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히도록 믿음 있는 우리를 지켜가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질 날이 곧 다가옵니다. 세상을 살펴보면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그리 멀지 않았구나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이단들과 사이비 종교집단들을 통해 원수 마귀가 역사하겠구나 하는 것을 예상해 봅니다. 세상의 풍속은 점점 악해져 갑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줄어드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의 소망의 빛이 암흑 속 세상에서 등대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님의 성품을 닮아 가면서 그 빛을 계속 비춘다면 스스로 순결한 삶을 살게 될 뿐만 아니라 믿음의 형제자매에게도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본이 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런 자리에 부르셨습니다. 여러분, 믿음의 소망을 굳게 세우는 귀한 주님의 닮은꼴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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