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담대하며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며 확신을 가지고

Approach God With Freedom and Confidence!

에베소서 3장 8~13절

8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Ephesians 3:8-13

8Although I am less than the least of all God's people, this grace was given me: to preach to the Gentiles the unsearchable riches of Christ, 9and to make plain to everyone the administration of this mystery, which for ages past was kept hidden in God, who created all things. 10His intent was that now, through the church, the manifold wisdom of God should be made known to the rulers and authorities in the heavenly realms, 11according to his eternal purpose which he accomplished in Christ Jesus our Lord. 12In him and through faith in him we may approach God with freedom and confidence. 13I ask you, therefore, not to be discouraged because of my sufferings for you, which are your glory.

IMG_20140926_122655.jpg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고 새로운 한 주간이 시작된 지난 주간에 어느 중년 남자가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데 꿈속에서 한 성경구절이 들렸다고 합니다. 신령한 꿈이겠지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 15장 7절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내 안에 거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요한복음 1장에서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 예수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가 예수님 말씀 안에 거하고 말씀이 내 안에 있으며 뭘 구하든지 얻게 되는 거구나. 그래 말씀을 읽자! 말씀대로 살아보자!” 하는 깨달음과 함께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는 너무 신기하다 생각이 들어 그의 아내에게 꿈을 이야기 해 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하는 말, 별로 신기하지 않다는 듯이 송구영신 예배 때 받은 말씀을 열심히 외우더니 꿈까지 꾸었다고 ‘잘 했다’고 칭찬을 하더랍니다. 그 중년남자처럼 신년에 받은 말씀을 여러분도 마음에 새겨서 담대하고 확신에 찬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이 옥에 갇혀 있는 것에 대해 낙심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부분입니다. 바울이 주님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함께 은혜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담대(膽大)하자.

예수를 그리스도로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을 잡아 옥에 가두고 믿지 못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사울이라는 청년이 하나님의 열심을 가지고 다메섹을 향하여 갈 때 그를 만난 주님을 그를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십니다. 그가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젊은 예수가 그 앞에서 하나님의 모습으로 현현하게 되었을 때 그의 모든 생각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구약의 말씀들을 배웠고 성령을 통해 선지자와 모세의 글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쓰인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여행 중에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가르칠 때 그는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 가운데서 본문을 택하고 예수께서 그리스도임을 담대하게 증언하게 된 것입니다.

그가 전한 복음은 그의 담대함으로 더욱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 나타난 ‘담대함’은 그리스어로 파르레시안 παρρησιαν이라는 말로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로 ‘말을 하는 자유’를 의미합니다. 즉 그리스도와 연합한 그리스도인들은 그 믿음을 통해 하나님 앞에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없이 나아가며 동시에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아뢸 수 있는 신분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징계하시고 심판하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언제든지 나아가 말할 수 있는 친근한 부자(父子)관계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8:14-15) 아멘.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담대한 믿음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두려움이 아닌 것으로 하나님께로 친밀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 길은 기록된 말씀으로 남기신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해서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삶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담대함 있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확신(確信)을 갖자.

현대인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불안해하며 살아갑니다. 해서 확신이 없으면 어떤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상담에서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속내를 보이게 되는 때는 신뢰가 쌓였을 때입니다. 아무리 오래 상담을 해도 내담자가 상담가를 신뢰하지 않으면 치유로 가는 길이 열릴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도 확신이 생기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평생을 몸 바쳐 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일에 확신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 확신은 내적으로 자신을 향해 가능성 혹은 능력에 대한 확신이기도 하고 외적으로 보이거나 느껴지는 진실함과 순수함 그리고 신뢰감에 의해 생깁니다.

사울은 다메섹에서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는 뜻을 가진 ‘아나니아’라는 예수님의 제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주 예수께서 사울을 복음을 위해 쓰시려고 하신다는 음성을 전달하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그 후로 사울은 성령에 충만하게 되는데 그에게는 더할 것 없이 주 예수에 대한 확신이 굳게 되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으니 내게 기름을 부으사 이방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사61:1; 롬15:16)는 고백이 그의 평생에 계속되었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 살게 된 것은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영어로 confidence라고 쓰인 이 단어의 그리스어는 ‘πεποίθηση 페포이떼세’라는 말로 진실에 대해 아무 의심 없이 굳게 믿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이성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은 확고한 믿음을 뜻합니다. 굳이 영어로 바꾸면 conviction에 가깝습니다. 이 말은 믿음이라는 단어를 통해 그 뜻이 분명해집니다. 본문에서도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진리의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안팎으로 주어지는 놀라운 확실성에 근거합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conviction)과 성령의 내주하심 가운데 얻어지는 능력에 대한 확신(confidence)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울을 평생 동안 주님의 일에 매진하게 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주의 성령께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게 하시는 믿음을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우리는 성경을 읽고 배우는 것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능히 여러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십니다(딤후3:14-15).

하나님께 나아가자.

바울은 지금 옥중에서 에베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희미한 등불 아래서 바울이 쓰던 대신 누군가가 편지를 불러주는 대로 쓰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좋지 않은 환경에서 편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는 매어있는 상태고 자유롭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있는 담대함은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하였고 확신함은 그리스도 예수를 인류의 구세주로 증거하는 능력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가 믿음을 통해 얻은 담대함과 확신함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로 부자지간 모녀지간처럼 서로 대화하는 담대함과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해 말씀으로 얻어지는 확신과 성령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믿음이라는 길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자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피조물로서 창조주께 나아간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어머니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더한 것일까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담대함과 확신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것이 복음이 가지는 능력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를 통해 얻어지는 풍성함입니다. 우리를 구속하시고 양자 양녀 삼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확실한 능력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성막과 성전을 통해 거기서 만나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대면, 하나님과의 만남이 중요하기에 그리하신 것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앞에 나아갈 담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아직 복음을 믿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하나님 사랑의 역사를 체험하시고 예수께서 열어놓으신 구원의 길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구원의 길에 이미 들어서신 분들은 믿음에 떨어지지 않고 담대함과 확신함으로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누리며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 앞에 나아감을 인해 미리 준비되고 예정된 영광 가운데 함께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Featured Posts
Recent Posts
Archive
Search By Tags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