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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찬송하며 감사하자!

2015년, 찬송하며 감사하자

에베소서 1장 3~14절

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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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서울의 한 변두리에 사는 어느 고등학생은 아침마다 학교에 등교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혼자 등교하며 부르는 노래는 자기만의 찬양이었습니다. 그가 부르는 찬양은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자작곡이었습니다. 물론 음악에 재능이 있어서 지어 부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좋았던 것입니다. 그가 노래를 잘 불렀느냐? 아니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부르는 것을 즐겼습니다. 힘이 들면 견딜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노래하고, 기쁘면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였습니다. 등교시간에도, 하교시간에도 주절거리는 그의 찬양은 그에게 힘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찬양이 남아 전해지지 않지만 그의 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그 학생과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삶 속에서 위로로 삼으며, 살 힘을 내는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왜냐면 찬양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영광을 돌리고 동시에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도바울의 편지에서 에베소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 찬양의 내용이 어떤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2015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안내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택하심을 찬양

어느 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신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아무런 조건 없이 택하신 사실 자체가 그에게 복이었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은 사실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전에 하나님 아버지의 택하심을 받은 것을 언급합니다. ‘창세(創世) 전에’라고 하는 말은 우리가 태어나 살면서 필요에 의해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에 의해 많은 일들을 합니다. 신앙에서도 끊이지 않게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받은 것은 그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의 모습이나 조건, 상황, 가진 것의 유무와 관련 없이 하나님이 이전에 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을 것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원대한 구속 사역 가운데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기억하고 오래 오래 찬양할 일입니다. 우리가 올해 다시 주신 시간을 통해 할 일이 있다면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택정함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모를 뿐입니다. 복음을 알려주고 알게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 받음을 찬양

우리는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께서 보내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런 이유는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리고 그 가운데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만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보내심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만남은 모두 소중합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생에 가장 크고 놀라운 만남이기에 더욱 소중합니다. 이 만남을 통해 우리는 구속하심을 입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기자 누가(Luke)는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의 진술은 4장 12절 베드로의 설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친히 예수님도 나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죄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매개되지 않으면 우리는 죄사함도 받을 수 없고 구원에 이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으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 방법으로 구원의 도를 삼았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이해불가하고 감성적으로도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십자가를 통한 구속의 길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으로 지혜 있다는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주셨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불가능하고 어리석게 보이는 십자가가 유일한 구원의 방법이 된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의 믿음은 우리 자신의 의지적 결단에서 나온 것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도 믿습니다. 우리는 다만 응답할 뿐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의 구속함을 인해 찬양하고 감사할 것뿐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행위에서 비롯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선물입니다(엡 2:8). 아멘.


약속의 성령으로 인(印)치심을 인하여 찬양

성령의 인(印)치심은 성도가 마지막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자녀된 증거로 심판을 면제 받고 영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보증입니다. 성령의 인치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하여 소유권을 나타내고 확실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이에게 임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면 그 증거로서 성령이 임하게 되고, 하나님 백성이 되고,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은 친히 그리스도인들의 소유주와 보호자가 되십니다. 내적으로 임하는 성령은 교회 안에서 세례라는 성례를 통해 외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내적인 확신이 세례를 통해 외적으로 확증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성령께서 보증하십니다.


성령의 인(印)치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실 때에 약속하신 말씀에 근거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때문에 약속의 성령이란 예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하신 성령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에 따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에게 주시는 성령으로 구원을 보장받고 보호받습니다. 로마서 8장 16절에서 바울은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신다’고 가르쳤습니다. 약속의 보증되시는 성령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을 알게 되고 따라 살게 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듯이 진리의 성령을 통해 스스로 말하지 않고 성령을 통해 들려진 것을 말하고 장래 일을 알게 되며 주의 영광을 나타낼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인도하시고 알려주시는 이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입니다. 이러한 은혜의 성령을 통해 인치심을 받아 구원을 받은 우리는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에게 새로운 한해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함을 베푸시고 성령으로 인 치셔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 일은 이미 창세전에 계획하신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주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의 오묘하신 섭리와 놀라운 계획을 통해 이루어진 구원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나타났음을 기억하면서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2015년 되기를 바랍니다. 찬송하며 감사하자! 이것이 우리에게 삶의 표어가 되고 증거가 되어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풍성한 삶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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