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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하나님의 의를 위한 우리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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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드리는 예배에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누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찬양하는 모습이 오늘 우리에게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바울은 유대인들에 대한 애착을 1절에서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마음에 소원하는 바를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소원은 입술로 반지르르하게 떠들어대는 형식적인 이야기로서가 아닌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진정한 소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고백을 통해 한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기도의 정수는 마음의 소원이라는 점입니다. 시큰둥한 소원에는 거절뿐이지만 진정한 마음의 소원에는 영혼의 숨결이 담겨있어 거기엔 응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의 행위에 있어서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소원이 간절하여도 고백하고 하나님께 아뢰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마음의 소원이 기도라면 우리는 우리의 진정한 소원을 마음으로부터 하나님께로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와 자기 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의 의를 이루며 사는 사람들과 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철저히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도록 그의 의를 행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의 말씀들을 주시고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도 우리에게 여러 가지 말씀을 통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런 것들을 지켜 사는 것을 의로운 삶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기 의를 행하는 것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것은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행하는 의가 자기에 의한 자기를 위한 의라면 곧 그것은 자기 의이고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한 의를 행하면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것이 됩니다. 자신은 드러나지 않고 하나님이 나타나는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의 하나님에 대한 열심(熱心)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그들의 지식은 과거 율법에 얽매여 바른 지식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교만과 고집으로 점철된 열심(熱心)이 하나님께 좋은 일을 하였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지적은 정확하게 그들이 행하는 일이 바른 지식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가 메시아이심을 확실하게 증거(證據)하였는데도 그를 알려거나 따라 살려하지 않고 예수의 빛에 눈을 감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에 대해 무지로, 그리고 율법을 받은 백성으로서 교만한 마음 때문에 자신의 바른 삶을 통해 구원을 취하려고 하였습니다. 의인이 없다는 바울의 고백은 그들의 그러한 무지에 의한 노력에 대해 유죄 판결내리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의보다는 자기 의를 세우려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오신 예수를 부정하고 율법의 완성자로서 오신 메시아를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통해 무엇으로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의를 행하며 살고 있습니까? 다시 말해 우리가 바른 생활을 하는 까닭이 무엇 때문이며 누구의 의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인해 그를 통하여 그분의 의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이미 주님은 자신의 의를 이루셨고 우리는 그분의 의 때문에 구원받았으며 주님의 가신 길을 따라 가는 것으로 우리의 믿음의 증거로 삶으로 여기게 됩니다. 구원받은 이후의 삶이 바로 의로운 삶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까닭이 뭔지 생각해보십시오.

나의 중심, 예수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한 가지만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주님 예수 그리스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 한분입니다. 우리가 사는 삶의 근원, 우리 존재의 목적, 우리를 여기 있게 하신 하나님, 우리가 나아갈 목표, 우리의 에너지, 우리의 전체로서 하나님. 우리의 모든 중심에 하나님을 두고서 살아가는 것을 믿음의 삶이라고 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부른다면 우리는 과연 그렇게 살고 있는지 그래서 우리의 이름에 걸맞은 성화의 삶을 살고 있는지. 간절한 진정한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그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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